
예비건축주 필독서
시골땅 집짓기 성공해부학
₩16,000
집 짓기 어려운 땅을 사거나, 귀동냥으로 들은 평당 집 짓기 가격으로 예산문제가 생기고, 면적을 너무 키워 공사비가 올라가기도 한다. 결국 집 짓다가 포기하거나, 고생해서 지은 집이 마음에 들지 않아 팔고 다시 도시로 돌아가는 경우가 발생한다.
이러한 건축주의 모습에 안타까움을 느낀 3명의 전문가가 모였다. 건축설계, 토목설계, 토목시공.각 분야에서 20~30년 가까이 일해 온 저자들은 건축 실무 시장에 만연하게 퍼진 불신에 전문가의 책임도 분명 존재한다고 생각했다. 몰라서 피해 보는 건축주가 없기를 바라며 집 짓기를 둘러싼 솔직하고 현실적인 정보를 책으로 엮었다.


집짓기, 건축설계와 건축시공 정말 중요하다!
그런데 토목허가와 토목공사도 놓치면 안 된다!
아무도 알려주지 않았던 현실적인 집짓기를 낱낱이 파헤친다
오랫동안 염원해 온 ‘내 집 마련’이지만 막상 시작하려고 하니, 어려운 것이 많고 복잡한 것도 많다. 주변에서는 “돈 떼이니, 조심해라!”, “나 몰라라 도망간다더라”, 등 걱정 어린 말을 건넨다. 정보를 얻고 싶어서 건축박람회장을 찾아가 팜플렛을 한가득 실어와도 무엇이 좋은 것인지 판단이 어렵다. 정보는 많지만 옳은 정보는 부족하다. 주변에서 들리는 말과 정보의 호수 속에서 머릿속만 복잡해진다.
도합 경력 70년, 건축설계, 토목설계, 토목시공 전문가가 모여 가장 현실적인 집짓기 이야기를 펼친다. 땅 사고, 설계하고, 공사하고, 살기까지의 과정을 담았다.
첫 번째, 땅을 산다.
집 짓기 좋은 땅, 땅 사기 전 중요하게 검토해야 하는 것, 땅 사기 전 주의사항 등 땅의 정보를 알고 산다.
두 번째, 기획하고 설계한다.
설계하기 전 허가받을 수 있는지, 몇 평까지 지을 수 있는지, 집 짓기 총비용은 얼마가 드는지 등 기획을 하고 설계한다. 방향을 잘 잡힌 기획은 설계 속도를 높인다. 설계할 때는 어떤 공간에서 살고 싶은지를 생각한다.
세 번째, 허가받는다.
건축인허가와 개발행위허가를 받아야 집을 지을 수 있다. 집 지을 수 없는 땅은 개발행위허가를 받아야 집을 지을 수 있다. 이때 개발행위허가 비용이 발생하는데, 이 비용을 생각하지 않고 예산을 잡는 경우가 많다. 예산을 잡을 때, 허가비용도 넣어야 급하게 돈을 마련하는 일이 생기지 않는다.
네 번째, 착공신고 후 공사한다.
건축인허가와 개발행위허가를 받은 뒤 착공 신고를 해야 공사할 수 있다. 공사할 때는 현장대리인선임, 안전기술지도, 공사감리, 고용보험 및 산재보험 등을 미리 준비해야 한다. 이것 또한 비용에 들어가기 때문에 예산계획에 추가한다.
비용을 줄이기 위해서 직영공사를 하는 경우가 있는데, 건축주가 업체를 선정하고 견적서를 비교검토하기가 어렵다. 또 현장에서 발생하는 민원, 업체 간 소통, 돌발상황 등에 대처에 미숙하다. 그럴 때는 CM이 있으면 일하기가 수월하다.
다섯 번째, 준공허가 후 입주
공사가 끝나면 준공허가를 받고, 입주하면 집짓기가 끝난다.
시골땅 집짓기 99% 성공하기!
땅 사고, 설계하고, 허가받고, 공사하기까지 모든 것을
한 권에 담았다
어떤 땅을 사서, 어떤 집을 지을까?
집을 지을 수 있는 땅인지 지목, 지역·지구, 행위제한, 도로의 폭, 배수로의 위치, 경사도 등을 확인한다. 그다음 땅과 집을 같이 설계하는데, 이 책에서는 경사지 활용방법을 적극적으로 다룬다.
만족하며 살 수 있는 집은 어떻게 만들까?
“알아서 잘 지어주세요!”라는 건 없다. 타인의 생각으로만 지어진 집은 내 집이 아니라, 남의 집이다. 어떤 공간을 만들고 싶은지, 그곳에서 무엇을 하고 싶은지를 생각하자. 여기에 내 이야기를 잘 들어주는 전문가를 만나면 만족스러운 설계를 할 수 있다.
집 지을 때, 얼마가 들어갈까?
‘설계비와 시공비’ 외에도 집짓기에 들어가는 비용이 많다. 특히 시골땅은 집 지을 수 있는 땅으로 만들기 위해 토목설계(토목허가)와 토목시공 비용이 추가되는 경우가 많다. 여기에 배수공사, 전기공사, 조경공사 등이 추가되면 처음 생각했던 것보다 20~30% 비용이 올라간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 미리 돈이 언제, 어디서, 얼마만큼 필요한지 예산항목을 파악하고 추정예산을 세워야 한다.
스트레스 덜 받고 집 지을 수 있을까?
집짓기에 수많은 공정, 큰 비용이 들어가기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을 수밖에 없다. 다만, 스트레스를 줄일 방법은 있다. 설계할 때 허가여부· 집의 규모· 집짓기 추정예산· 맞춤설계 등을 꼼꼼하게 ‘기획’하고, 공사할 때 견적내역검토· 계약서검토· 공사현장 돌발상황 대처· 공사기간관리 등을 한다면 스트레스를 덜 받고 집 지을 수 있다.